건강검진 수치

혈압 정상수치 한국 기준 — 건강검진 125/85는 정상일까, 주의일까

거실 나무 탁자 앞 의자에 앉아 위팔에 가정용 혈압계 띠를 감고 팔을 탁자에 올려 둔 모습

한국 기준 정상혈압은 수축기 120mmHg 미만과 이완기 80mmHg 미만을 모두 만족할 때입니다. 125/85처럼 적힌 혈압은 앞 숫자(125)가 수축기, 뒤 숫자(85)가 이완기 혈압입니다. 그래서 제목의 125/85는 정상도 주의혈압도 아니고, 2022 고혈압 진료지침 분류로 고혈압 전단계입니다. 뒤 숫자 85가 전단계 구간(80~89)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혈압 125/85가 2022 고혈압 진료지침 분류의 어느 칸에 드는지 가로 막대 둘로 보여 주는 그림. 단위는 mmHg. 위 막대는 수축기 혈압(앞 숫자)으로 120 미만 정상혈압, 120~129 주의혈압, 130~139 고혈압 전단계, 140~159 1기 고혈압, 160 이상 2기 고혈압 다섯 칸이고 예시 125는 주의혈압 칸에 놓인다. 아래 막대는 이완기 혈압(뒤 숫자)으로 80 미만 정상혈압, 80~89 고혈압 전단계, 90~99 1기 고혈압, 100 이상 2기 고혈압 네 칸이고 예시 85는 고혈압 전단계 칸에 놓인다. 앞뒤 숫자가 다른 단계에 들어가면 더 높은 쪽 단계를 보므로 125/85는 고혈압 전단계다. 출처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의 2022 고혈압 진료지침 혈압 분류.
2022 고혈압 진료지침 분류로 본 125/85 — 수축기 120 미만 정상혈압 · 120~129 주의혈압 · 130~139 고혈압 전단계 · 140~159 1기 고혈압 · 160 이상 2기 고혈압, 이완기 80 미만 정상혈압 · 80~89 고혈압 전단계 · 90~99 1기 고혈압 · 100 이상 2기 고혈압. 정상혈압은 120 미만 그리고 80 미만, 주의혈압은 이완기가 80 미만일 때만이며, 앞뒤 숫자가 다른 단계에 들어가면 더 높은 쪽 단계를 봅니다 (막대 양 끝 숫자는 그림의 보기 범위)

고혈압은 진료실에서 안정된 상태로 잰 혈압이 수축기 140 이상 또는 이완기 90 이상일 때입니다. 집에서 잰 혈압(가정혈압)은 보통 진료실보다 낮게 나와 기준을 따로 두고, 수축기 135 이상 또는 이완기 85 이상을 고혈압으로 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에 나온 숫자입니다. 검색하면 130/80도 자주 보이는데, 질병관리청 안내는 한국의 고혈압 정의를 140/90mmHg 이상으로, 미국은 130/8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진단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글의 숫자는 모두 한국 기준입니다. 표의 칸을 읽는 것과 한 번 잰 숫자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헷갈리는 건 정상과 고혈압 사이를 나누는 방식이 자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2022 진료지침은 수축기 120~129이고 이완기 80 미만인 구간을 주의혈압으로 따로 두지만, 2021년 질병관리청 건강검진 안내 글은 그 구간을 고혈압 전단계에 넣습니다.

진료지침 표와 건강검진 안내, 나란히 보기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 항목은 2022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라 혈압을 정상혈압·주의혈압·고혈압 전단계·1기·2기 고혈압으로 나누고, 수축기 단독 고혈압을 따로 둡니다. 같은 포털의 건강검진 결과 안내 글(2021년 11월)은 정상·고혈압 전단계·고혈압 의심 세 구간으로 나누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모아의 분류표도 「120~139 또는 80~89」를 고혈압 전단계 한 칸으로 둡니다. 이 비교의 검진 열은 2021년 11월 질병관리청 안내 글 기준입니다. 현재 검진 결과지의 판정과 후속 검사는 검진기관의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앞뒤 숫자가 다른 단계에 들어가면 더 높은 쪽 단계를 봅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모아). 수축기 단독 고혈압은 이완기가 90 미만인데 수축기만 140 이상인 경우를 따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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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수축기 / 이완기, mmHg)2022 진료지침 분류2021년 질병관리청 검진 안내의 분류
120 미만 그리고 80 미만정상혈압정상
120~129 그리고 80 미만주의혈압고혈압 전단계
130~139 또는 80~89고혈압 전단계고혈압 전단계
140~159 또는 90~991기 고혈압고혈압 의심
160 이상 또는 100 이상2기 고혈압고혈압 의심
140 이상 그리고 90 미만수축기 단독 고혈압고혈압 의심

정상 기준(120/80 미만)과 고혈압 쪽으로 넘어가는 경계(140/90)는 두 표가 같습니다. 다만 진료지침은 혈압 단계를 나누는 표이고, 2021년 안내 글의 「고혈압 의심」은 수축기 140 이상 또는 이완기 90 이상을 확진검사 대상으로 안내하는 이름입니다. 정상과 고혈압 사이를 더 잘게 나누는 곳은 주의혈압 한 줄입니다.

125/85는 어디에 들까

40대 직장인이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125/85를 봤다고 해 봅시다. 앞 숫자 125만 보면 주의혈압(수축기 120~129) 칸 같지만, 주의혈압은 이완기가 80 미만일 때만 해당합니다. 뒤 숫자 85는 80~89라서 고혈압 전단계 칸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모아도 두 숫자가 서로 다른 단계에 걸치면 더 높은 쪽 단계로 본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125/85는 진료지침 표로도, 2021년 검진 안내로도 고혈압 전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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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2022 진료지침 분류2021년 질병관리청 검진 안내의 분류어디서 갈리나
118/76정상혈압정상두 숫자 모두 기준 아래
125/78주의혈압고혈압 전단계이완기가 80 미만이라 지침에서는 주의혈압
125/85고혈압 전단계고혈압 전단계이완기 85가 80~89 칸
116/84고혈압 전단계고혈압 전단계수축기가 정상이어도 이완기가 80~89

답이 실제로 갈리는 건 125/78 같은 숫자입니다. 표가 칸을 몇 개로 나누느냐의 차이일 뿐, 둘 다 「정상혈압은 아니고 140/90에는 못 미치는」 같은 자리를 가리킵니다.

진료실 140/90, 집에서는 1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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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잰 혈압인가고혈압으로 보는 기준
진료실 혈압수축기 140 이상 또는 이완기 90 이상
가정혈압 (집에서 잰 혈압)수축기 135 이상 또는 이완기 85 이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집에서 잰 혈압이 진료실보다 낮게 나오기 때문에 가정혈압은 135/85부터 고혈압으로 본다고 설명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 2022 진료지침의 진단 기준표도 진료실과 가정혈압을 나눠 적습니다. 두 기준 모두 「또는」이라서, 질병관리청 「고혈압의 진단」의 설명처럼 앞뒤 숫자 중 하나만 기준을 넘어도 해당합니다. 그래서 두 기준을 섞어 읽으면 안 됩니다. 집에서 잰 138/82는 진료실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가정혈압 기준으로는 수축기가 135를 넘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오는 「백의 고혈압」과, 반대로 진료실에서는 정상인데 일상에서 높은 「가면 고혈압」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진료실 혈압에 가정혈압과 24시간 활동혈압을 함께 쓰면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집에서 잴 때

집에서 혈압을 재는 다섯 단계를 위에서 아래로 정리한 도식. 첫째 검증된 위팔 자동혈압계를 준비하고 재기 전 30분은 담배·술·카페인을 피한다. 둘째 아침에는 일어난 지 1시간 안에 소변을 본 뒤 식사 전,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잰다. 셋째 등받이 의자에 기대 앉아 최소 5분 쉰 뒤, 팔에 감는 띠(커프)를 맨살이나 얇은 옷 위 심장 높이에 두고 말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잰다. 넷째 1~2분 간격으로 2번 이상 재서 평균을 내고, 처음 두 번이 20mmHg 이상 차이 나면 한 번 더 재서 둘째와 셋째를 평균한다. 다섯째 처음 진단하는 단계라면 최소 1주일 동안 재고, 집에서 잰 평균은 진료실 기준이 아니라 수축기 135 이상 또는 이완기 85 이상인 가정혈압 기준과 비교한다.
가정혈압 재는 순서 — 국민건강보험공단 웹진(2023-01)과 질병관리청 「고혈압의 진단」(2022-04)을 묶어 정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웹진(2023년 1월호)의 가정혈압 측정법과 질병관리청 「고혈압의 진단」(2022년 4월)을 묶으면 이렇습니다.

  1. 검증된 위팔(팔꿈치 위쪽)용 자동혈압계를 쓰고, 재기 전 30분은 담배·술·카페인을 피합니다.
  2. 아침에는 일어난 지 1시간 안에 소변을 본 뒤 아침 식사 전에,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잽니다.
  3. 질병관리청 「고혈압의 진단」의 표준 측정 방법에 따라 등받이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발을 바닥에 붙여 앉아, 최소 5분 안정한 뒤 잽니다. 건강보험공단 웹진은 가정혈압 안내에 최소 1~2분으로 적고 있습니다. 팔에 감는 띠(커프)는 맨살이나 얇은 옷 위에 감아 가운데를 심장 높이에 맞추고, 재는 동안 말하거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웹진은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 차를 25~30cm로 두고, 띠가 심장보다 낮으면 베개나 방석을 팔 아래 받치며, 앞으로 숙인 자세는 피하라고 적고 있습니다.
  4. 한 번 잴 때 1~2분 간격으로 2번 이상 재서 평균을 씁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가 20mmHg 이상 차이 나면 한 번 더 재서 두 번째와 세 번째를 평균합니다.
  5. 고혈압을 처음 진단하는 단계라면 최소 1주일 동안 잽니다. 집에서 잰 평균은 진료실 기준이 아니라 수축기 135 이상 또는 이완기 85 이상인 가정혈압 기준과 비교합니다.

3번의 띠 감는 법과 앉는 자세를 그림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의자에 앉아 위팔에 혈압계 띠를 감고 팔을 탁자에 올린 중년 남성 그림. 오른쪽 위 동그란 확대 칸에 띠를 감은 위팔이 보인다. 1번은 띠를 맨살이나 얇은 옷 위에 감는다는 뜻으로 확대 칸을, 2번은 띠 가운데를 심장 높이에 맞춘다는 뜻으로 가슴 높이를 가리킨다.
집에서 혈압 잴 때 팔에 감는 띠(커프) 위치 — 맨살이나 얇은 옷 위, 가운데는 심장 높이
같은 사람을 옆에서 본 그림. 1번은 등받이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은 등을, 2번은 탁자에 올린 팔을 가리키며 띠가 심장보다 낮으면 팔 아래 방석을 받친다는 뜻이고, 3번은 바닥에 붙인 두 발을 가리킨다. 발을 바닥에 붙이고 최소 5분 쉰 뒤 잰다.
집에서 혈압 잴 때 앉는 자세 — 등받이에 기대고, 띠가 낮으면 팔 아래 방석, 발은 바닥에

이럴 땐 진료

2021년 질병관리청 건강검진 안내 글은 수축기 140 이상 또는 이완기 90 이상을 고혈압 의심·확진검사 대상 기준으로 설명하고, 이 경우 가까운 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질병관리청 「고혈압의 진단」(2022년 4월)은 만 40세 이상, 고혈압 가족력, 비만, 고혈압 전단계 혈압(130~139 또는 80~89)에 해당하면 최소한 1년에 한 번 병의원에서 진료실 혈압을 재도록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 번 높게 나오면 고혈압인가요? 한 번 잰 숫자로 정하지 않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혈압이 측정 환경, 자세,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표준화된 방법으로 여러 번 반복해 재는 것을 원칙으로 듭니다. 긴장했을 때, 운동이나 식사 직후, 잠이 부족할 때, 카페인을 먹은 뒤에는 잠깐 오를 수 있다고도 적고 있습니다.

나이마다 정상 혈압이 다른가요? 이 글이 확인한 공식 분류표(국가건강정보포털·국민건강보험공단)에는 나이별 칸이 없습니다. 「나이별 정상 혈압」 표를 보게 된다면 어느 기관의 어떤 문서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숫자를 고르는 기준과 출처를 쓰는 원칙은 소개에, 이 블로그 글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의료 면책 안내에 적어 두었습니다.

출처